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날도 우린 꽤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던 걸로 기억된다. 전투적인 여행이아니라 아주 힐링넘치게. 백숙 안에 생닭 온천 즐기듯이. 죄송 가끔 나오는 개소리니까 무시해도 좋다. 오늘은 Van Gogh Museum과 Heineken Experience에 갈 계획! 어제 커널크루즈 표 환불 하면서 그거 두개 묶어서 파는 걸 봐놔서 중앙역에 내리자마자 그리로 향했다. 반 고흐 박물관에서 시간이 짜쳤던 기억이 있는 걸로 봐서 이 날도 꽤 늦게 움직였던듯ㅠㅠ 그래도 충분히 봤다. 예술을 좋아하지만 상식조차 별로 없는 깡통인게 아쉬웠다.
- 반 고흐 박물관이다 |
- 쩌어기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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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 뮤지엄 to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가는 길에 나타난 공원. 아마도 폰 델 공원? |
- I amsterdam!!!! |
- 낮에 보는 운하도 예쁨 |
다음으로 Heineken Experience.
- 졸작 |
계속 가다보니 맥주 만들어지는 과정과 재료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하이네켄 맥주를 알맞은 거품으로 따르는 방법을 배워보는 스테이지였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맥주를 풀로 틀고, 잔을 45도로 기울여 넣어 따르다가 점점 세우고, 가득 찰 때 쯤에 맥주를 완전히 잠그면 맥주가 넘친다. 이러면 실패 같겠지만 이게 성공이다. 맥주거품이 흘러넘치면서, 알아서 황금비율의 맥주 한 잔이 완성된다. 마지막에 잔에서 넘치는 거품을 조금 쓸어내려주기만 하면 된다. 맛있게 따르기 위해서는 맥주를 원래 조금 버려야하는 듯?ㅋㅋㅋ 내가 따른 잔을 마시니 더 맛있는 듯 했다.
- I'm a certified Heineken pourer! |
요거까지 보고나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던 것 같다. 내일 새벽부터 움직여 스키폴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른 취침!!!!은 아니었지싶다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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