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가 오랜만에 죽전에 왔었다
병호랑 학교 앞 닭꼬치집에서 맥주 4000 사이좋게 나눠먹고
지에이랑 나는 아쉬워서 꽃메마을로 한잔 더 하러 갔다
좀 오래되서.. 맥주집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더랬다
맥주창고 같은 집이라 좀 붐볐으면 했더니만
무튼 맥주 한 병 씩을 들고 자리에 앉으니
다트가 보였다
얼마 전에 학교앞에서 다트내기로 맥주를 얻어먹어서
기분 좋은 예감에 지에이랑도 내기를 했다
반짝 거리는 것이 꼭 던지라고 부르는 듯...ㅋㅋ
한 판에 인당 천원이니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금새 돈이 많이 나감
하... 이길 수 있을 줄 알았지...
세 판인가 했는데 다 졌다
알고보니 지에이가 예전에 바에서 일했을 때 거기 다트기계가 있었는데,
가끔 손님하고 다트로 술내기를 했단다
사장님이 지지 말라고 매일 연습을 시키니 안 늘 수가 없었겠지..ㅠㅠ
닭꼬치 집에서도 쿨한척 내가 냈는데.....ㅠㅠㅠㅠ
자세는 괜찮지 않음?
얄밉게 불스아이 잘 던진다
무튼 맥주집에서 2차하고 막차는 우리집에서 명주랑 광식이랑
집에 있는 냉동&피쳐를 먹었다
군필 넷이서 냉동 뎁혀 먹고 있으니까 참 맛있더라
맥주 참 많이 마신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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