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일 금요일

[일상의 기록] 봄을 봄

이현, 다은과 맛집투어의 일환으로 내대지 마을에 있는 

김명자 낙지마당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예기치 못하게 너무나 아름다운 길을 걷게되었다

거기에 봄이 있었다

완벽한 타이밍의 완벽한 햇살, 꽃, 그리고 우리의 기분

 10분만 늦게 그 길을 걷게 되었더라면 

해가 조금 기울어 그토록 아름다운 장면을 못 마주쳤을 것만 같은 

조마조마한 느낌이 들만큼 

너무너무 예뻤다

내가 살고 있는 죽전은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에는

아파트 밖에 없다고.. 황량하다고.. 하지만

사실 곳곳에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다

P,S 김명자 낙지마당 굿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