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너무 어렵다.
여행을 마치고 여기 벤로에 도착한지도 벌써 17일째.
처음에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곤 했다.
그때는 누굴 만나도 대화의 범주가 그저 인사 나누고, 이름이 뭐냐, 무슨 프로그램 수강하냐, 어디 사냐, 이런 사소한 것들이라서 그럭저럭 언어장벽 못느끼고 지낼만 했는데.
요즘 영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나마 플랫메이트인 My랑 이야기 할 때에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 그것도 손짓발짓 다하고 말도 안되는 문장으로 My가 알아듣길 바라며...
계속 이렇게 지내다 갈 수는 없다. 여기 있는 동안은 영어만 죽어라하다가 가야겠다.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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