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일 금요일

[일상의 기록] 봄을 봄

이현, 다은과 맛집투어의 일환으로 내대지 마을에 있는 

김명자 낙지마당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예기치 못하게 너무나 아름다운 길을 걷게되었다

거기에 봄이 있었다

완벽한 타이밍의 완벽한 햇살, 꽃, 그리고 우리의 기분

 10분만 늦게 그 길을 걷게 되었더라면 

해가 조금 기울어 그토록 아름다운 장면을 못 마주쳤을 것만 같은 

조마조마한 느낌이 들만큼 

너무너무 예뻤다

내가 살고 있는 죽전은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에는

아파트 밖에 없다고.. 황량하다고.. 하지만

사실 곳곳에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다

P,S 김명자 낙지마당 굿




[일상의 기록] 붉은 보름달

붉은 보름달이 떠서 학교를 오르다 말고 폰카를 꺼내 들었다

예전에 어른들한테였나, 달이 붉은 날에는 살인이 일어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소름 끼치지만 붉은 보름달 자체는 너무나 완벽하고 예뻤다


조금 더 선명하게 사진에 담아보려 가까이 곰상까지 올라가서 찍어봤지만 

평소엔 아군인 가로등이 적군이 되었다

그리고 폰카의 한계에 부딪혔다..ㅠㅠ

좋은 카메라를 사고싶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진다

[일상의 기록] 쬔쫘호오옹

작년 2학기 중국어 튜터링을 들을 때 우리반 선생님이었던 찌아홍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겨우내 대만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온 모양이었다 

연락이 와서 만나서 고수찜닭을 먹었다 

예전에 같이 1357 먹은 기억이 났다 

그러면서 내 중국어 실력이 그때보다도 못하다는게 너무 자괴감이 들었다ㅠㅠㅠㅠ 

찌아홍은 한국어가 더 많이 늘어있었다 

지금 당장은 중국어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지만, 할 것들 좀 해치우고 나면 

다시 중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고 헤어지는데 찌아홍이 선물이라며 대만 과자를 한아름 안겨줬다 

해준 것도 없는데 ㅠㅠ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는 내가 맛있는 걸 대접해야겠다 

[일상의 기록] the most serious 반성문

으아아아ㅏ아앙아ㅏ아아아아아
시험기간을 변명삼아 뛰지도 않고, 블로그도 안쓰고.. 나태한놈
그래선 안돼 절대로 안돼
이제 시험 끝났으니까 할 일 제 때 하고 달리기도 열심히 뛰자 빠지지 말고!!!
솔직히 또 반성문 쓰게 되면 그 때는 벌을 받자
무슨 벌을 받냐면... 페북 다시 지우기. 밥 세 끼 말고 군것질 안하기로 하자
그럼 다음 달리기는 5/7 수요일부터다!!!!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일상의 기록] 4월 12일 맥주 기깔나게 많이 마신 날

지에이가 오랜만에 죽전에 왔었다

병호랑 학교 앞 닭꼬치집에서 맥주 4000 사이좋게 나눠먹고 

지에이랑 나는 아쉬워서 꽃메마을로 한잔 더 하러 갔다

좀 오래되서.. 맥주집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더랬다

맥주창고 같은 집이라 좀 붐볐으면 했더니만

무튼 맥주 한 병 씩을 들고 자리에 앉으니

다트가 보였다

얼마 전에 학교앞에서 다트내기로 맥주를 얻어먹어서 

기분 좋은 예감에 지에이랑도 내기를 했다

 반짝 거리는 것이 꼭 던지라고 부르는 듯...ㅋㅋ

한 판에 인당 천원이니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금새 돈이 많이 나감


하... 이길 수 있을 줄 알았지... 

세 판인가 했는데 다 졌다

알고보니 지에이가 예전에 바에서 일했을 때 거기 다트기계가 있었는데,

가끔 손님하고 다트로 술내기를 했단다

사장님이 지지 말라고 매일 연습을 시키니 안 늘 수가 없었겠지..ㅠㅠ

닭꼬치 집에서도 쿨한척 내가 냈는데.....ㅠㅠㅠㅠ


자세는 괜찮지 않음?

얄밉게 불스아이 잘 던진다

무튼 맥주집에서 2차하고 막차는 우리집에서 명주랑 광식이랑

집에 있는 냉동&피쳐를 먹었다

군필 넷이서 냉동 뎁혀 먹고 있으니까 참 맛있더라


맥주 참 많이 마신 날이었다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일상의 기록] 크랩존 방문기 / 4월7일

이제 곧 08학번 송무뇽 선배님이 영국으로 가신단다

그래서 기념(?)으로 지에이네 가게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지에이가 흔쾌히 오라고 해서 월요일에 문영횽 나 이현 욘채뉘 ㄱㄱ

가게 안바쁜 시간에 오라고 해서 좀 일찍 네시에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지에이 개새가 택시비 8000원 얘기하더니 11000원 나와서 빡침

무튼 도착해서 가니까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주방에 팀장님 휴식시간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죄송했다

그래도 나 왔다고 엄청 잘 해주셨다

그럼 위꼴사 투척!!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회
데코레이션이 엄청 예쁘다
우리 이현이가 와, 돌예쁘다 하고 집었는데
돌이 아니라 자기였음..ㅋㅋㅋ

요건 회랑 같이 나오는 롤이랑 스시
넷이서 하나씩!!! 
옆에 살짝 보이는건 훈제오리 겉에 뭔 야채 말아놓은 거랑 샐러드

팀장님이 나 왔다고 특별히 메뉴에 없는 요리를 해주셨다
양념이 깊이 베어있어 너무너무 맛있었다

 나는 원래 랍스타는 별로 발라먹을게 없어서 안좋아하는데
우리 이현이가 발라서 양념에 찍어서 먹여준게 어찌나 그리 맛있던지
지에이가 랍스타 잡는다했을 때 계속 말렸으면 클날뻔

오늘의 메인메뉴 버터구이 대게
진짜...게맛있다 개아니고 게 개맛있다
훈남셰프님께서 직접 발라주셔서 더 맛있었다

우리 훈남셰프님 가게에서 보니까 다들 달라보인다고..ㅋㅋㅋㅋ

무튼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일상의 기록] 외상

아침에 뛰고나서 병호랑 포카리한잔할라고 

대박에 갔는데 카드가없다

당황한 나에게 평소 안면이 있는 알바분이 외상을 권해주심...ㅠㅠ
 
카드 안들고나온 나의 멍청함이

 이 삭막한 사회에서

아직도 따뜻함을 느끼게해주는구